2024/03 23
영어학습에 꽃 바로 쓰기(ft: 회사생활)
영어의 꽃은 '쓰기'라고 합니다. 그만큼 쓰기는 가장 복잡한 사고를 요하는 영역이죠. 영어를 웬만큼 읽는 어른들도 영작을 하라고 하면 '주어, 동사, 목적어 '부터 그리며 머리가 하얘집니다. 하물며 아이들은 어떨까요. 한글도 이제 막 그림일기에서 벗어나 줄글 일기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5줄 쓰는 데도 쩔쩔 매는 아이에게 영어로 일기를 쓰라는 건 너무나 버거운 일입니다. 한글 쓰기가 그렇듯이 영어 쓰기도 충분한 독서가 먼저입니다. 아이의 영어 독서가 매일 꾸준히 이루어지면 어느 순간 영어로 낙서를 하는 기적을 볼 수 있습니다. 저절로 글쓰기 하는 순간이 옵니다. 말하기와 마찬가지예요. 인풋인 듣기와 읽기가 쌓이면 아웃풋인 말하기, 쓰기는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쓰기가 가장 나중에 발현되기에 부모의 인내가 필..
너무 좋은 방법 영어 원서 읽기(ft: 잠수네 아이들의 리스트 중요)
영어 읽기는 영어로 된 책을 읽는 것을 말합니다. 흔히 말하는 원서를 독서하는 거예요.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전 단어가 가지는 소리, 발음을 배우는 파닉스를 어느 정도 떼고 시작하면 좋습니다. 파닉스는 알파벳이 가지는 음소 간의 일정한 규칙을 통해 글을 읽도록 도와줍니다. 요즘은 학습지를 하기도 하지만 유튜브 영상으로도 충분히 파닉스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파닉스 영상을 영어 영상 듣기로 활용하면 효과적일 거예요. 그렇다고 파닉스를 완벽하게 알 필요는 없습니다. 어느 정도 감을 잡았다면 청독(집중듣기)을 시도해보세요. 청독은 오디오를 들으면서 눈으로 책의 문자를 따라 가는 읽기 활동을 말합니다. 오디오는 CD나 음원을 통해 들려주거나 부모님이 직접 읽어주셔도 됩니다. 청독은 듣기와 읽기를 동시에 하는 활..
가볍게 영어 말하기(ft: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자)
영어를 잘한다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외국인을 만나면 당황하지 않고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는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네, 말하기 중요합니다. 하지만 아이가 태어나 모국어로 '엄마'라고 말하던 때를 생각해보세요. 돌은 지나야 외마디를 말했을 거예요. 제대로 된 문장은두 돌은 지나야 할 수 있었습니다. 논리적인 근거를 들어 말하기는 지금도 부족합니다. 초등 고학년쯤 되어야 토론이 가능합니다. 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간단한 회화야 외워서 할 수 있습니다. 외워서 논리적인 말하기까지 실력을 쌓을 수 있지는 않을 겁니다. 우리 학창시절을 돌아보세요. 6년 동안 영어를 배웠어도 미국 사람을 만나면 얼어버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미국 사람보다 단어는 빠삭하게 알고 있지만 간단한 문장조차 말하지 못했습니다. 암기한 영어로..
영어읽기와 듣기 향상 비결은 1가지는(ft: 집중)
영어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만국 공통어입니다. 글로벌 시대, 지식 정보화 시대에 주요한 의사소통의 언어이지요. 우리는 영어 울렁증에 시달린 세대입니다. 12년 동안 학교에서 영어를 배우긴 했지만외국인을 만나면 꿀 먹은 벙어리처럼 입이 꾹 다물어집니다. 그래서일까요? 유독 조기교육 열풍을 몰고 다니는 과목이 영어입니다. 말도 못하는 어린 아기에게 영어 영상을 틀어주고, 거금을 들여 영어유치원을 보내고, 초등학생이 되면 방학마다 외국으로 어학연수를갑니다. 사교육 시장에서 가장 많은 비용을 투자하는 과목도 영어입니다. 저도 아이가 영어를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내신 점수도 잘 받고 외국인을 만나면 자유자재로 말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영어에 한 맺힌 사람으로서 영어 선생님들의 조언을 안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
영어 기본은 재미있게 듣기(ft: 흥미를 잃지 않고 많이 듣는 환경 만들기)
한국 교육과정에서 영어는 3학년부터 배웁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해서한글을 배우듯 알파벳부터 차근차근 익힙니다. 간단한 인사말을 시작으로 놀이와 활동 위주로 수업이 진행되어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수업에 참여합니다. 하지만 같은 3학년이어도 한 교실에서 아이들의 수준 차이는 천차만별입니다. 알파벳을 모르는 아이가 있는가하면 영어로 된 해리포터 시리즈를 줄줄 읽는 아이도 있습니다. 영어 실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은 자신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수업을 주도합니다. 그렇다고 주눅들 필요는 없습니다. 학교수업에 바르게 임하고 교과서 내용을 이해할 수 있으면 됩니다. 기본은 교과서입니다. 선생님에 따라 단어 시험을 보거나 숙제를 내주는 경우도 있어요. 이럴 때는 가정에서 성실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해주셔야 해요.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