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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들은 이미 어렸을 때 동요를 듣고 노래를 부르며 음악을 경험해 왔습니다. 소리가 가지는 아름다움을 느끼고 자신의 감정을 음악으로 아름답게 표현했었습니다.

     

    초등학생이 되면서 주변에서 악기를 하나 둘 배우는 걸 보면 음악에 대한 부담감이 생깁니다. 음계 이름은 제대로 읽을 수 있을까, 실로폰은 계이름에 맞게 치고 있을까 걱정이 시작됩니다.

     

    음악은 체육만큼 주당 수업 시간이 많지 않지만 중고등학교에서도 필수 과목으로 배정되어 있습니다. 악기 연주, 노래 부르기, 음악 감상, 창작 등의 영역을 배우게 됩니다.

     

    성적은 체육과 마찬가지로 3단계 절대평가이기 때문에 크게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그래도 악보라도 보려면 피아노 학원은 다녀야 하지 않나요 라는 궁금증이 생길 겁니다. 악보 보는 법을 위해 피아노 학원을 보내는 거라면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학교 수업만으로도 악보보는 법은 물론 실로폰, 리코더 연주법까지 배울 수 있으니까요. 피아노 학원을 다니는 목적은 악보를 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아이들이 무엇을 좋아하는데에 중심을 두어야 합니다. 모든 아이가 피아노 체르니를 연주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가 악기를 취미로 삼으면 좋지요. 고등학생들만 보더라도 공부하다가 지치거나, 엄마에게 잔소리를 듣거나 할 때, 아무 생각 없이 피아노 연주에 몰두해 스트레스를 푸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악기가 아이 삶의 재충전의 도구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아이의 성향과 관심의 정도에서부터 악기 교육은 시작되는 겁니다.

     

    악기를 하지 않아도 음악 감상으로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니까요. 악기 배우기는 능동적인 활동이 있어야 하지만 음악 감상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노출할 수 있습니다.

     

    잠들기 전 클래식 음악을 틀어 주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는 모차르트, 베토벤, 바흐 이름만 아는 정도입니다. 그래도 잠들기 전 10분 정도 차분하게 아이와 음악을 듣습니다.

     

    제목과 작곡가의 이름을 말해주며함께 감상하고 스르르 눈을 감아요. 가끔 아이가 음악을 듣고 이 음악은 고양이가 부르르 떠는 느낌이네요. 라며 감상평을 말합니다.

     

    이젠 잠자리에 누우면 아이는 어떤 음악을 들려줄까 기대합니다. 음악이란 이처럼 그저 향유하고 즐기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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