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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논거(論據)와 논증(論證)

     

    어떠한 주장이 있으면 반드시 이를 증명하는 타당한 근거나 자료가 있어야 한다. 이처럼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나 자료를 논거(論據)라 하고, 논거를 통해 주장을 증명하는 과정을 논증(論證)이라고 한다.

     

    논증(論證)의 구조

     

    논증의 구조란 하나의 결론(주장)을 도출하는 과정의 유기적 관련성(구조)을 말한다. 논증의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먼저 중심 문장(의견이나 주장)을 찾아야 한다. 그런 다음 이 주장을 정당화하는 근거를 찾아 논증을 이루는 각 문장(문단)의 성격을 파악하고, 그들간의 논리적인 관계가 어떠한가를 살핀다.

     

    글 전체와의 관계에서 각 문장(문단)이 수행하는 기능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도입 : 글을 쓰는 동기나 목적, 집필의 방향 등을 제시한다.

    ▶ 전제 : 논리 전개의 바탕을 이룬다.

    ▶ 예시 :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한다.

    ▶ 상세화 : 앞의 내용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 강조 : 앞의 내용을 반복하여 강조한다.

    ▶ 주지 : 글 전체의 중심 내용이 들어있다.

     

    대비(對比)적 속성

     

    대비란 두 개의 대상을 서로 맞대어 비교할 때 대상 간의 대립된 특성이 서로 강하게 드러나 그 차이가 현저하게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대비적 속성은 서로 비교되는 두 대상이 가지고 있는 대립적 속성을 말한다. 이 때 두 속성의 대립은 여러 가지 기준이 동시에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기준이 적용되어야 한다.

     

    독자(讀者)의 반응(反應)

     

    사람은 누구나 글을 읽으면서 그 글에 대해 공감하기도 하고, 비판하기도 하며, 의문을 제기하기도 하는 등 여러 가지 반응을 보이게 된다. 이러한 반응은 읽는 사람의 성향이나 능력, 배경 지식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이러한 반응이 올바른 것이 되려면 자신 뿐 아니라 다른 사람도 공감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목소리의 형태

     

    대체적으로 어떤 사람의 말투를 자세히 살펴보면, 상대방과 개인적인 관계가 어떠한지, 상대방의 감수성, 생각, 태도에 관해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는지가 미묘하게 드러나게 마련이다. 목소리의 형태란 이처럼 서술자의 말투를 통해 드러나는, 서술 대상이나 상황에 대한 서술자의 생각이나 태도, 관점 등을 말하는 것으로 대개 풍자적, 해학적, 부정적, 냉소적, 예찬적 태도 등의 형태로 나뉜다.

     

     

    문단(文段)의 성격(性格)

     

    문단의 성격이란, 글 속에서 문단이 하는 기능을 말한다.

    기능에 따라 문단의 유형을 나누어 보면 다음과 같다.

     

    ▶ 주지 : 중심 내용이 들어 있는 문단

    ▶ 도입 : 관심 있는 화제나 글의 목적, 방향을 제시하는 문단

    ▶ 보충 : 앞 문단의 내용 중 미비한 것을 보충하는 문단

    ▶ 상술 : 중심 내용을 자세하게 설명하며 뒷받침하는 문단

    ▶ 예시 : 중심 내용을 뒷받침하기 위해 예를 들어 보이는 문단

    ▶ 부연 : 중심 내용에서 내용을 상술하는 문단

    ▶ 요약 : 앞 내용의 요점을 간추린 문단

    ▶ 전제 : 결론을 이끌기 위해 앞서 제시하는 문단

    ▶ 전개 : 앞 문단의 내용을 심화, 발전 시켜 나가는 문단

    ▶ 연결 : 앞 문단과 뒷 문단을 연결시켜 주는 문단

    ▶ 강조 : 어떤 특정한 내용을 강조하는 문단

     

    문학적 변용(變容)

     

    변용(變容)은 사물의 형태나 모습이 바뀐다는 뜻이다. 따라서 '문학적 변용(變容)'이란 문학적 발상이나 자유로운 상상력을 활용하여 작가가 객관적 사물을 자신의 주관에 맞게 변형시키는 것을 말한다.

    특히, 서정적 갈래의 문학에서 소재에 대한 문학적 변용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발상(發想)

     

    우리는 어떤 멋진 아이디어를 들었을 때 '그것 참 기막힌 발상이군.' 하고 감탄한다. 이처럼 발상이란 어떤 생각을 머릿속에 떠올리는 것을 가리키는 말로, 일상적인 대화에서도 흔히 쓰인다.

    발상과 관련된 문항들은, 대체로 일정한 표현과 관련하여 발상 면에서 특이한 점을 묻거나 유사성을 지닌 것을 찾도록 하는 것이 많다. 방상, 표현의 유형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1) 불가능한 일을 가정하여 표현하는 경우

    (2) 상식을 뒤엎는 기발한 착상을 보여주는 경우

    (3) 모순된 진술로 진실을 드러내는 경우

    (4) 실제 속마음과 반대되게 표현하여 관심을 끄는 경우

    등이 특히 중요하다.

     

    표현, 발상의 유사성이란 두 가지 표현이나 발상이 비슷한 점을 지니고 연결되는 것을 말한다. 표현, 발상의 유사성을 쉽게 알아내기 위해서는 수사법의 개념과 그 활용에 대해 정리해 둘 필요가 있다.

     

    분류(유형화)

     

    분류(分類)는 어떤 대상이나 생각들을 공통적인 특성에 근거하여 나누거나 묶는 지적 활동이다. 일반적으로 대상을 잘게 나누어 가는 방법을 구분이라고 하고, 반대로 크게 묶어 가는 방법을 분류라 하는데 때로는 이를 혼용하여 분류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분류의 방법을 사용하여 글의 내용을 전개할 때에는, 먼저 분류의 근거, 즉 어떤 대상이나 사물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모두 통합할 수 있는 보편적인 특질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결정해야 한다.

    다음으로 분류하고자 하는 사물들은 어떤 측면에서 같거나 비슷한 특성이 있어야 하며, 분류의 간 단계에서는 오직 하나의 구분 원리만이 근거로 작용 되어야 한다.

     

    비판(批判), 비판적 의문

     

    독해의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비판이란 글의 내용이 좋은가 나쁜가, 글쓴이의 주장이 옳은가, 그른가를 따져서 판단하는 것을 말한다.

    또 비판적 의문이란, 글의 내용이 자신의 생각과 다를 경우 그것이 과연 바람직한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것을 말한다.

     

    사건 전개의 매개항

     

    사건 전개의 매개항이란 일련의 사건을 전개시켜 나가는 데 있어서 전후 사건을 서로 밀접히 관련지어 주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요소를 가리킨다.

    사건 전개의 매개항은 주로 작품의 제재나 배경, 등장 인물이 추구하는 가치관, 인물의 성격 등, 사건 전개와 밀접한 관련을 지닌 요소들이 총망라된다.

    사건 전개의 매개항을 찾는 문제는, 하나의 독립된 지문 속에 나타나는 사건 전개의 매개항을 찾는 문제와 서로 다른 두 지문 속에 나타나는 사건을 하나로 연결할 수 있는 요소를 찾는 문제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상징(象徵)적 의미

     

    어떤 대상이 그 자체가 아닌 다른 대상을 표시하거나 본래의 고유한 의미 이외에 다른 의미, 추상적인 사상이나 감정들을 암시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상징(象徵)이라고 한다.

    상징은 비유와 달리 원관념을 전제하지 않으므로 부정확하고 추상적이며 다의적인 의미를 생성한다.

     

    문학 작품의 배경이나 소재는 작품의 분위기, 인물의 심리, 상황, 주제 등과 관련된 상징이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작품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배경이나 소재의 상징적 의미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서술(敍述) 방식

     

    소설의 작가는 허구의 서술자를 만들어 그로 하여금 작품 내의 모든 것을 말하게 하거나 제시하도록 만든다. 이 때 서술자가 이야기를 전개시켜 나가는 방법을 서술 방식이라고 하는데 이에는 서술자가 인물과 사건을 직접 설명(해설, 분석, 평가)하는 말하기(telling)와 행동, 대화를 통해 인물이나 사건을 간접적으로 보여 주는 보여주기(showing)가 있다.

     

    서술자가 작품 내용을 전달할 때, 말하기에 의존하느냐, 보여주기에 의존하느냐에 따라 시점이 달라진다. 관찰자 시점이 주로 보여주기에 의존하는 반면, 전지적 또는 주인공 시점은 말하기에 의존한다. 또, 서술자가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가의 여부에 따라 1인칭과 3인칭으로 나눌 수도 있다.

     

    설명(說明) 방식

     

    설명(說明)이란 듣는 이가 잘 모르고 있는 사실이나 사물, 현상, 사건에 대하여 알 수 있도록 풀어서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설명은 광범위한 영역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널리 쓰이는 형식이라 할 수 있다.

     

    설명의 방식에는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다.

    ▶ 정의 : 어떤 용어의 뜻을 명확하게 제한하여 밝히는 방법

    ▶ 예시 :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하는 방법

    ▶ 비교, 대조 : 둘 또는 그 이상의 대상 사이의 비슷한 점을 들어 설명하는 방식을 비교, 차이점을 들어 설명하는 방식을 대조라 한다.

    ▶ 분류, 구분 : 어떤 대상들을 일정한 기준에 따라 작은 항목에서 큰 항목으로 묶어 가는 것을 분류, 큰 항목에서 작은 항목으로 가르는 것을 구분이라 한다.

    ▶ 유추 : 생소한 개념이나 복잡한 주제를 친숙하고 단순한 개념이나 주제를 통하여 설명하는 방법

    ▶ 서사 : 일정한 시간 내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이나 행동의 경과를 객관적으로 제시하는 방법

    ▶ 묘사 : 어떤 대상의 모양, 소리, 빛깔 등 구체적인 모습을 그림을 그리듯이 나타내는 방법

     

    성격(性格)

     

    인물은 작품 속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행동의 주체인데, 이 인물이 지닌 기질과 속성을 성격(性格)이라 한다. 그런데 인물과 성격이란 말은 혼용되어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인물(성격)은

    (1) 역할에 따라 주제를 반영하는 주동 인물과 그와 적대 관계에 놓이는 반동 인물로,

    (2) 성격 변화의 여부에 따라 성격의 변화를 보이지 않는 평면적 인물과 성격이 변하는 입체적 인물로,

    (3) 개성의 유무에 따라 사회의 한 집단이나 계층을 대표하는 전형적 인물과 한 개인으로서 독특한 면모를 지닌 개성적 인물로 나뉜다.

     

    이러한 인물의 성격을 부각하는 방법에는 말하기와 보여주기가 있다. 말하기는 작가가 인물의 행위나 심리적 동기, 혹은 그의 기질적 특성을 직접 설명하는 방법으로 작가가 작품 속이나 인물의 내부로 자주 개입한다.

    보여주기는 작가가 인물의 행동과 말을 관찰에 의해 제시할 뿐, 그들의 내면에 직접 개입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인물의 대화와 행동의 배경에 어떤 동기와 기질이 숨어 있는가를 추측하는 것은 독자의 몫이 된다.

     

     

    시상(詩想) 전개

     

    시상 전개는 주제를 형상화하기 위해, 떠올린 생각들을 전개하고 조직하는 방식이다.

    시상 전개에는 주로

    (1) 시간의 흐름,

    (2) 공간의 이동,

    (3) 시선의 이동,

    (4) 제재의 나열,

    (5) 이미지의 대조,

    (6) 외부 풍경 묘사에서 내면으로의 전환,

    (7) 어조와 정서의 변화

    등의 방법이 사용된다.

     

     

    시적 상황(詩的狀況)

     

    시적 상황이란 시적 화자가 처해 있는 시간적, 공간적, 심리적 상황으로 시적 상황을 살펴보는 것은 시적 화자의 태도를 파악하기 위한 중요한 활동이다.

     

    서정시에서는 대체로 문제적 상황을 짤막하게 제시하는 정도에 그치는 것이 보통이나, 시적 상황을 제대로 파악해야 시를 올바르게 감상할 수 있다. 시적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의 분위기나 흐름을 익히는 태도가 필요하다. 다음으로 시적 화자가 그러한 상황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는가를 파악하도록 한다.

     

     

    심리(心理)

     

    심리(心理)란 등장인물이 품고 있는 마음속의 생각이다. 심리가 특히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것은 소설이다. 소설은 인물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다루는 것이므로 인간의 심리가 미묘하게 표현되어 있다.

     

    소설 중에는 의식의 흐름이나 내적 독백의 수법을 사용하여 무의식의 세계까지 드러내는 것도 있다. 구체적인 장면에서 인물이 어떤 생각을 품고 있는가를 아는 것은 인물의 성격과 사건 전개의 방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작품을 바르게 감상하는 바탕이 된다. 따라서 직접적으로 심리가 묘사된 부분뿐 아니라 간접적으로 심리가 묘사된 대화, 행동을 통해서도 심리를 추리해야 한다.

     

    심리 추리에 관련된 문제는 제시된 부분에 내재된 인물의 심리를 파악하는 유형과 특정 인물이 지닌 심리의 변화 과정을 파악하는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인물은 작품 속에서 생동하므로 끊임없이 심리 변화를 보이게 마련이다. 특정 인물을 겪는 이러한 심리의 추이는 사건의 추이와 표리를 이룬다.

     

    심상(心象, 이미지)

     

    심상(心象, 이미지)이란 감각을 통해 체험한 것을 말로써 재현해 보이는 것으로, 어떤 사물에 대한 느낌이나 인상을 구체적으로 드러내어 읽는 이가 마음 속에 생생하게 떠올리게 되는 감각적 영상이다.

     

    심상은 대상을 생생하게 제시함은 물론 서정적 자아의 심적 상태를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수단이 된다. 따라서, 화자의 정서나 분위기, 시적 의미 등을 기준으로 유사한 이미지나 대립적 이미지끼리 묶거나 나눌 수 있다. 그러므로 작품을 감상할 때에는 작품의 주제를 드러내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배적 심상과 긴밀히 연결되는 이미지가 무엇인가를 파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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